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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퇴장을 받은 진짜 이유는? (벤투 감독)/ 테일러 주심의 비난카테고리 없음 2022. 11. 30. 01:57728x90
11월 28일 지난 월요일 대한민국과 가나 전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이후 대한민국의 벤투 감독은 테일러 주심의 종료 판정에 대한 거센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게 되었다. 이후 포르투갈전의 경기를 경기장 밖에서 참관해야 하는 상황이다. 즉 우리나라 선수들은 감독이 없는 경기를 해야 한다.
뛰어가는 벤투감독 김영권 및 선수들을 보호하려 대신 레드카드를 대신 받았다.
VS
다음 경기가 포르투갈 전이기에
일부러 더 격하게 퇴장을 노리고 받았다.두 의견들의 내용이 많다.
첫 번째 의견이 맞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그리고 두 번째 의견은 정말 좀 아닌 의견이길 바란다.
평소에 오히려 침착하고 차분하다는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감독이 되었다. 선수가 아닌 사람에게 경고를 주는 것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부터 새롭게 규정된 방식이라고 한다.
우발적으로 대응할 벤투 감독으로는 보이지 않기에 이런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다. 영상을 보면 김영권 선수와 여러 선수들이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비합리적인 종료 판정에 격분하여 항의를 하고 있다. 이때 테일러 주심의 우측 손은 주머니로 향하는 것이 보이면서 가려진다. 이때 벤투 감독이 뛰어들어와서 선수들을 말리며 더 크게 항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선수들이 퇴장을 당했다면 더욱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선수들이 모였을 때 이미 무언가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판단으로 벤투 감독은 뛰어나온 것 같다. 레드카드까지 예상은 못했겠지만 적어도 충분히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촉은 있는 경력자인 만큼 상황판단을 하고 행동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레드카드 상황 종료 이후도 역시나 선수 한 명씩 다 챙기고 인사들을 하는 여유와 인성이라면 그냥 우발적으로 상황을 맞서지는 않는 사람으로 보인다.
첫 번째 의견에 무조건 한 표를 건다.
2002 월드컵 당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 한국을 상대했었다. 포르투갈전의 경기를 앞두고 더욱 상황을 안 좋게 하여 레드카드를 유도했다는 의견은 정말 난 잘 모르겠다. 그 정도로 벤투 감독이 어린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거다. 오히려 이런 의견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생각들을 하는구나 하면서 힘이 빠진다.
물론 두 의견 다 아닐 수 있다.
그냥 벤투 감독도 화가 나서 나와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을 수 있다.
엇갈리는 두 의견들을 보며 첫 번째 이유이겠지 하며 오히려 끝까지 항의한 벤투 감독이 멋있게 느껴진다.
벤투 감독 대신 포르투갈전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 코치가 지휘를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테일러 주심은 현재 고국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방송에서도 한국은 끝까지 코너킥을 얻어냈다고 하면서 방송을 했다. 바로 종료 휘슬 뒤에는 "테일러 주심은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뺏었다." 라며
매끄럽지 않은 테일러 주심의 태도를 우회하여 비판했다.
현지 매체인 더 선과 데일리 메일은 좀 더 집중적으로 주심을 비판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전은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00:00에 시작한다.
끝.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