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 내손동 맛집 발리 부대찌개,밥볶음 김치 맛있는 집(일요일 정기휴무 및 포장가능 시간)

추운 날씨에 국밥이나 부대찌개는 항상 생각나는 메뉴이다. 부대찌개를 좋아하기에 어느 동네를 가도 부대찌개 집은 항상 방문해본다. 의왕 내손동 삼거리 부분 상가에 있는 발리 부대찌개를 가보았다. 내손동에 사는 지인이 이곳이 오래된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소개를 받았다.

 

외관의 모습

주소- 경기 의왕시 포일로 13

전화번호- 031.422.7892

영업시간- 11:00 ~ 21:00

(15시~16시30분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17:00 이후 포장만 가능)

 

발리 부대찌개의 외관 모습이다.

크지 않은 상가에 위치해 있었다.

예전에는 좌식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확장을 하고 바뀌었다고 했다.

맛집들도 맛집들인데 이렇게 완전 동네 상권에서

오래된 맛집들은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가장 어려운 게 동네 장사인데 오래되었다니 

먹기 전부터 인정이다.

생방송투데이에도 예전에 나왔다고 홍보되어 있다.

 

주차공간은 넓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매장 입구 쪽에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 보인다.

 

원산지표기

 

무엇보다 요즘 예민한 원산지 표기이다.

김치만 중국산이 아니면 무조건 90점 이상이다.

배추와 김치가 국내산이다. 합격이다.

물론 국내산 김치를 사용하지 않고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곳이 아직까지 더 많다.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재료의 원가의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유통과정상의 문제 일 수도 있을 것이고

안 그래도 요즘 불경기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어렵게 장사하는 매장들이

김치 중국산 쓴다고 뭐라고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슈거리는 이슈이기에

국내산 김치를 보면 너무 반갑다.

신뢰가 더 가는 것은 어쩔 수없다.

 

 

부대찌개 셋팅

 

주문한 부대찌개가 나왔다.

햄과 소시지 사리가 매우 넉넉한 양이 한눈으로 보인다.

동네에 세 인정받은 상태이니 양을 의심하지는 않았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매우 좋았다.

맛만 있는 집이 아닌 서비스까지 괜찮은 곳이구나

하면서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첫인상이 좋았던 부대찌개는 일단 성공적이다.

너무 맛있고 중간중간의 육수 리필과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김치와 부추무침이 이 집의 포인트이다.

정말 맛있다.

김치가 맛있어 봤자 얼마나 맛있을까?

국내산이라서 괜히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닌가?

아니다. 정말 맛있다.

부추무침과 김치는 친절하게도

손님 입장에서 눈치를 안 볼 수 있도록 

직원분이 말하지 않아도 어디선가 보시고

리필을 해주신다.

서비스 아주 좋다.

그만큼 맛있는 것을 가게에서도 아니깐

바로 리필을 해주신다.

 

메뉴판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다 보니 라면 사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뭔가를 더 넣고 싶졌다.

당면 사리로 정했다. 결과는 약간의 실패이다.

일단 이 집은 양을 많이 주시는 것 같다.

다른 곳의 사리 양보다 많은 것 같다.

국물이 많이 줄었다. 육수를 넣어주시지만

직원분께서도 사장님이신가 

당면 사리 뭐하러 넣었냐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신다.

 

뭔가 툭툭 내뱉으시는데 장사 경력이 보인다.

엄청 친근하고 친절하게 느껴지는 말솜씨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끝이 아니다.

 

볶음밥이 남았다.

밥을 또 추가로 시켰다.

포기할 수 없다.

 

 

볶음밥 만들기

 

밥을 볶아 주신다. 

발리 부대찌개의 끝판 왕이다.

다시 말하지만 김치와 부추가 워낙 맛있기에

이 볶음밥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너무 맛있다.

 

타임 빌라스나 백운호수 쪽 어설픈 집 가지 말고

발리 부대찌개 먹으러 오는 것도 좋겠다.

 

일단 너무 성공적인 식사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