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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청계 맛집 착한낙지 의왕점 가격 대폭 인상 / 고물가시대
    명소와 맛집 다녀온 후기 2022. 11. 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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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낙지 체인점은 널리 퍼져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물가 인상으로 어느 하나 빠짐없이 가격은 다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나 더 물가가 올라 갈지가 두렵기만 하다. 한 달 전쯤 허답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너무 가고 싶었는데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 착한 낙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착한낙지 낙지볶음
    낙지볶음

     

    착한 낙지 의왕점을 방문했다.

    안양동안점이 더 가깝지만 안양 동안점은 해물파전에 새우를 넣고 있기에 새우 향이 너무 많이 난다. 새우는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자주 가는 의 왕점으로 갔다. 착한 낙지를 처음 만났을 때는 의정부에 공장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했었다. 의정부점은 본점이라고 한다. 확실히 본점들은 뛰어 날정도로 본연의 맛이 있다. 여러 체인을 가보긴 했지만 의정부 본점의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매장이 확대되면서 본연의 맛들을 조금씩 잃고 있는 것 같다. 그나마 의왕 지점이 가깝고 입맛에 잘 맛아서 자주 가는 편이다.

     

     

    착한낙지 메뉴
    착한낙지 메뉴판

     

    가격의 인상이 충격적이었다.

    낙지는 워낙 싯가 기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인데 변동이 심하지는 않을 것이고 물가 자체가 오른 건지 무려 3,000원씩이나 올랐다. 가장 많이 먹는 메뉴 낙지볶음은 1인 기준 12,000원 에서 15,000원으로 해물판전 역시 15,000원 에서 18,000원으로 인상되었다. 2인이 갔다고 가정했을 때 낙지볶음 2인분 + 해물 파전을 먹게 되면 기존에 39,000원에 먹을수 있던 테이블이 지금은 48,000원이 된 것이다. 어마어마한 차이이다. 무려 25%나 더 인상이 되었다. 다른 메뉴들도 모두 가격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왔는데 안 먹을 수는 없고 충분히 맛은 있는 집이기에 주문을 했다. 

     

    착한낙지 의왕점 외관
    의왕점 외관

     

    낙지 수조
    입구의 낙지

     

    내부의 모습
    착한낙지의 내부

     

    착한낙지 셋팅
    기본 셋팅

     

    낙지볶음을 주문하면 미역냉국과 연두부 그리고 야채샐러드와 콩나물이 셋팅된다. 이 반찬들은 셀프바를 운영하고 있기에 언제든 리필이 가능하다. 미역냉국은 기본 두세 번씩은 먹는 것 같다. 매우 맛있다. 두부도 마찬가지이다. 낙지볶음을 자르고 큰 대접에 밥이 나오는데 열심히 비벼준다. 

     

    낙지덮밥
    덮밥 완성

     

    낙지덮밥이 완성되었다.

    착한낙지의 맛은 완전 매운맛도 아니다. 그렇다고 불맛이 나는 볶음도 아니다. 착한 낙지만의 특유의 감칠맛이 있다. 낙지가 크고 식감이 좋기에 더욱 찾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매운 낙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 많이 안 보인다. 무교동 낙지라고 해서 들어가 보면 그저 그렇더라. 그나마 아직까지 압구정역 근처의 무교동 유정낙지집이 현존하는 낙지 매장 중에는 가장 그 맛을 잘 살리고 있는 것 같다. 

     

    낙지볶음2인분
    2인분 낙지볶음

     

    해물파전 셋팅
    해물파전 셋팅

     

    착한 낙지의 해물파전은 또 하나의 별미 이다. 낙지볶음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바로 이 해물 파전이 아닐까 싶다. 항상 가면 조금은 남기고 왔는데 이번엔 다 먹었다. 무엇보다 음식을 즐기면서 계속 반찬을 리필하여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은 사랑이다.

     

    고물가의 시대  

     

    전체적으로 봤을때

     

    착한 낙지의 맛은

    낙지의 마니아들에게 있어서는

    엄청 매운 게 아니기에 조금은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다.

    반면에 좀 더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낙지볶음의 맛이다.

    가격의 인상 전에는

    대중적으로 갈 만한 가성비

    였으나 인상이 된 이후의

    의견은 낙지 마니아 입장으로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충분히 이 가격이면

    유정낙지를 먹을 정도인 것 같다.

    착한 낙지에서

    경쟁력 있는 더 자극적인

    레시피를 꺼내지 않는 이상은

    가격 인상에의 가성비를

    느끼지 못했기에

    나는 이만 착한 낙지를 아쉽게 떠난다.

    떠... 난... 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낙지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은 충분히 맛있는

    집이다. 가격이 아깝다는 말은 아니다.

     구성도 좋고 맛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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